인지 심리학 입문: 생각의 구조와 작동 원리

2025. 10. 8. 18:51심리학 공부

반응형
이전글
[심리학 공부] - 심리학 연구 방법 완전 정복: 실험 vs 설문 비교
 

심리학은 어떻게 연구할까? – 마음을 들여다보는 두 가지 방법

2025.10.07 - [심리학 공부] - 마음은 어떻게 생각할까? – 인지주의 심리학의 시작 마음은 어떻게 생각할까? – 인지주의 심리학의 시작2025.10.07 - [심리학 공부] -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 수 있을까?

xoxosanta.com

 

 

 

 

인지주의 심리학의 시작 – 마음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지주의 심리학의 시작 – 마음은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은 어디서 시작될까? 인지심리학으로 보는 마음의 작동 원리

우리가 매일 하는 일 속에는 생각이 숨어 있어요.

 

길을 걸을 때도, 친구의 말을 들을 때도, 숙제를 할 때도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기죠.

 

그런데 이런 ‘생각의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이건 연구하기 어려워” 하며

많은 심리학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았대요.

 

하지만 어느 순간,

“아니야. 사람의 생각도 연구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어요.

 

그게 바로 인지주의 심리학이에요.


생각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인지심리학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좀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정보를 어떻게

받고(입력), 이해하고(처리), 기억하고(저장), 다시 떠올리고(출력)

활용하는지를 분석해요.

 

이런 과정을 설명할 때 컴퓨터에 자주 비유하죠.

감각기관이 정보를 입력하고,

뇌가 CPU처럼 계산하고 판단하고,

기억장치처럼 정보를 저장하고 꺼내 쓰는 거예요.

 

그래서 인지심리학은 종종 ‘인간 정보처리 이론’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행동만 본다고, 마음을 다 알 수 있을까?

이런 흐름은 1960년대 ‘인지 혁명’으로 본격화됐어요.

그전까지 심리학은 거의 행동주의 중심이었거든요.

 

즉, 눈에 보이는 자극과 반응만 연구하고 생각이나 감정은

“보이지 않으니 다룰 수 없다”고 했던 시대였어요.

 

하지만 이런 접근만으로는

사람의 복잡한 행동을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예를 들어 같은 수업을 들어도

왜 어떤 아이는 내용을 다 기억하고,

어떤 아이는 금세 잊어버릴까요?

 

그건 자극(수업)과 반응(기억 유무)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에요.

바로 그 ‘사이’를 연구하기 시작한 게 인지심리학의 시작이에요.


언어학자가 던진 질문 – 노엄 촘스키

이 흐름을 이끈 인물 중 하나는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예요.

그는 어린아이가 복잡한 문법을 금세 배운다는 걸 보고

“이건 단순한 자극과 반응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촘스키는 마음속에 언어를 이해하는 구조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 말은 많은 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어요.

 

그 덕분에 “생각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고,

행동주의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지심리학이 확산되기 시작했죠.


철학, 컴퓨터, 뇌과학이 함께한 발전

이후 인지심리학은 철학, 컴퓨터과학, 뇌과학, 언어학과 함께 발전해요.

 

특히 컴퓨터의 작동 원리는 사람의 인지 과정을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을 줬어요.

 

예를 들어,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선택하는 ‘주의’,

기억을 저장하고 꺼내는 ‘기억’,

새로운 상황을 해결하는 ‘문제 해결’ 등이

컴퓨터처럼 체계적인 흐름으로 설명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뇌과학과 연결되면서

“기억은 뇌의 어디에 저장될까?”

“생각하는 동안 뇌는 어떻게 움직일까?”

같은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됐어요.


피아제, 아이의 생각은 자란다

인지심리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 중

장 피아제(Jean Piaget)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떻게 사고방식을 바꾸고,

세상을 다르게 이해하게 되는지를 관찰했어요.

 

예를 들어 아주 어린아이는 장난감이 눈앞에서 사라지면

‘없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자라면 ‘어딘가에 있다’고 인식하게 되죠.

 

이걸 인지 발달이라고 해요.

 

지금도 유아교육, 발달심리 분야에서는 피아제의 이론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인지심리학

오늘날 인지심리학은 심리학의 중심 흐름 중 하나예요.

 

우리는 왜 실수할까요? 어

떻게 더 잘 기억할 수 있을까요?

집중력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려면 인지심리학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인공지능, 교육, 고령화 사회, 디지털 중독 같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집중력, 기억력 향상을 위한 심리검사나

뇌훈련 앱이 인지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아요.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고 싶다면

간단한 인지검사를 먼저 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생각도 과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저는 인지심리학을 알게 되면서

‘사람의 생각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구나’ 하고 놀랐어요.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계산, 판단, 기억에도

그만한 흐름과 원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스스로를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돼요.

 

실수했을 때 “왜 그랬을까?” 하고 자책하는 대신

“아, 지금 내 정보처리에 혼란이 있었나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다음글
[심리학 공부] - 심리학 입문자 필독: 기초 개념 알기 쉽게 정리
 

심리학 입문자 필독: 기초 개념 알기 쉽게 정리

[심리학 공부] - 인지 심리학 입문: 생각의 구조와 작동 원리 인지 심리학 입문: 생각의 구조와 작동 원리[심리학 공부] - 심리학 연구 방법 완전 정복: 실험 vs 설문 비교 심리학은 어떻게 연구할

xoxosanta.com

 

 

 

반응형